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극장판 귀멸의 칼날: 무한열차편/아카데미상 후보 불발 (문단 편집) === 만약 제대로 도전했다면? === 다만 <귀멸의 칼날>이 제대로 오스카에 도전했다고 해도 과연 노미네이트에 성공했을지는 미지수다. 한국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는 <귀멸의 칼날>은 재미는 있지만 작품성은 부족하다며 예술적인 완성도를 중시하는 아카데미의 취향에는 맞지 않았을 거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. 사실 비영어권 영화에게 아카데미의 문턱은 결코 낮지 않다. [[봉준호]] 감독이 한 말처럼 아카데미상은 국제 영화제가 아니라 미국의 로컬 시상식이고, 그러다보니 역대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작의 대다수가 미국 애니메이션이거나, 적어도 영어 애니메이션이다.[* <[[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]]> 역시 일본어 버젼이 아니라 영어 더빙 버젼으로 아카데미를 받은 것이다.] 일본 장편 애니메이션의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간 [[지브리 스튜디오|지브리]]의 <[[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]]>(제75회), 지브리의 <[[하울의 움직이는 성|하울의 움직이는 성]]>(제78회), 지브리의 <[[바람이 분다(애니메이션)|바람이 분다]]>([[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|제86회]]), 지브리의 <[[가구야 공주 이야기]]>([[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|제87회]]), 지브리의 <[[추억의 마니]]>([[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|제88회]]), 지브리의 <[[붉은 거북]]>([[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|제89회]]), [[호소다 마모루]]의 <[[미래의 미라이]]>([[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|제91회]])로 총 7편이 노미네이트 됐을 뿐이며, 그 중에서도 <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>만이 최종 수상하였을 뿐이었다. 그리고 이 작품들은 모두 아래의 조건들을 하나 이상 충족한 경우다. * 미국 영화 업계에도 잘 알려진 감독의 작품일 것 7편 중 3편 <[[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]]>과 <[[하울의 움직이는 성]]>, <[[바람이 분다(애니메이션)|바람이 분다]]>는 모두 살아있는 전설인 [[미야자키 하야오]]의 작품이다. <[[가구야 공주 이야기]]>의 [[타카하타 이사오]], <[[미래의 미라이]]>의 [[호소다 마모루]]도 애니메이션 종사자들에겐 높은 인지도가 있었으며 <[[붉은 거북]]>의 [[미카엘 두독 드 비트]]는 과거 <[[아버지와 딸]]>이라는 작품으로 [[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]]을 수상한 경력이 있었다. * 미국 영화 업계에도 잘 알려진 제작사일 것 <[[미래의 미라이]]>를 제외한 6편은 모두 미야자키 하야오가 수장으로 있는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[[스튜디오 지브리|지브리 스튜디오]]의 작품이다. * 오스카 캠페인을 진행할 역량을 갖춘 배급사가 북미 배급을 맡을 것 <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>, <하울의 움직이는 성>, <바람이 분다>는 헐리우드의 큰어르신 중 하나인 [[디즈니]]가, <가구야 공주 이야기>, <추억의 마니>, <미래의 미라이>는 [[GKIDS]]가, <붉은 거북>은 [[소니 픽처스 클래식]]이 북미 배급을 맡았다. 모두 오스카 캠페인을 해본 경험도 많고 후보작, 수상작도 배출해본 곳들이다. * 세계적인 영화제의 초청작 혹은 수상작일 것[* 아카데미상은 오스카 개최 이전 선행 영화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. 그 중에서도 아카데미상에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치는 영화제로는 [[칸 영화제]], [[베니스 영화제]], [[베를린 영화제]], [[토론토 영화제]], [[선댄스 영화제]], 텔루라이드 영화제가 꼽힌다.[[https://youtu.be/LjhoSv4Ood0|#]]] <[[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]]>은 베를린 영화제 [[황금곰상]] 수상작이자 [[토론토 영화제]]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, <[[하울의 움직이는 성(애니메이션)|하울의 움직이는 성]]>은 베니스 영화제 황금오셀라상 수상작, <[[바람이 분다(애니메이션)|바람이 분다]]>는 베니스 영화제 [[황금사자상]] 후보작이자 토론토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이자 텔루라이드 영화제 비공식 초청작, <[[가구야 공주 이야기]]>는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작이자 토론토 영화제 마스터즈 초청작, <[[붉은 거북]]>은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이자 토론토 영화제 디스커버리 초청작, <[[미래의 미라이]]>는 칸 영화제 2부 감독 주간 초청작이었다. 그런데 <귀멸의 칼날>의 감독인 [[소토자키 하루오]]는 장편 영화를 만들어본 것이 처음인 초짜 신인이었으며, 제작사인 [[슈에이샤]]·[[애니플렉스]]·[[ufotable|유포테이블]]과 북미 배급사인 [[퍼니메이션]] 모두 아카데미상 후보작을 배출해본 적이 없는, 미국 영화계에서 알려지지 않은 뉴페이스들이었다. 게다가 <귀멸의 칼날>은 그 어느 영화제에도 초청받지도 월드 프리미어로 출품되지도 않았다. 그에 반해 최종적으로 후보 선정에 성공한 <[[소울(애니메이션)|소울]]>, <[[온워드: 단 하루의 기적]]>, <[[울프워커스]]>, <[[숀더쉽 더 무비: 꼬마 외계인 룰라!]]>, <[[오버 더 문]]>이나,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던 <[[크루즈 패밀리: 뉴 에이지]]>, <[[윌러비 가족]]>, <[[아야와 마녀]]> 등은 모두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혹은 후보작을 배출한 경력이 있는 제작사[* <소울>과 <온워드>는 [[픽사]], <울프워커스>는 카툰 살롱·멜루진 프로덕션스, <숀더쉽 더 무비: 꼬마 외계인 룰라!>는 [[아드만 스튜디오]], <오버 더 문>과 <윌러비 가족>은 [[넷플릭스]], <크루즈 패밀리: 뉴 에이지>는 [[드림웍스]], <아야와 마녀>는 [[스튜디오 지브리|지브리 스튜디오]].] 및 배급사[* <소울>과 <온워드>는 [[디즈니]], <울프워커스>와 <아야와 마녀>는 [[GKIDS]], <숀더쉽 더 무비: 꼬마 외계인 룰라!>, <오버 더 문>, <윌러비 가족>은 [[넷플릭스]], <크루즈 패밀리: 뉴 에이지>는 [[유니버설 픽처스|유니버설]].]의 작품이었으며, 특히 <소울>과 <아야와 마녀>는 칸 영화제, <온워드: 단 하루의 기적>은 베를린 영화제, <울프워커스>는 토론토 영화제 초청작이었다. 그리고 애초에 <울프워커스>, <숀더쉽 더 무비: 꼬마 외계인 룰라!>, <아야와 마녀>를 제외하면 모두 미국 애니메이션이었으며, <아야와 마녀>를 제외하면 모두 영어 애니메이션이었다.[* 사실 <아야와 마녀>도 영어 더빙 버젼으로 아카데미에 출품했기 때문에 영어 애니메이션으로 분류할 수 있다.][* 이 작품들은 모두 오스카 투표 기간이 개시되기 한참 전에 미국에서 정식 개봉했고 치열한 오스카 캠페인을 벌였다. <숀더쉽>은 2020년 2월 14일, <온워드>는 2020년 3월 6일, <윌러비 가족>은 2020년 4월 22일, <오버 더 문>은 2020년 10월 23일, <울프워커스>는 2020년 11월 13일, <크루즈 패밀리>는 2020년 11월 25일, <소울>은 2020년 12월 25일, <아야와 마녀>는 2021년 2월 3일.] 귀멸 팬덤에서는 <귀멸의 칼날>이 [[TVA]]의 극장판 영화라는 사실도 약점으로 지적된다. TV와 영화는 태생적으로 경쟁 관계이기 때문에, 현역 영화인들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은 TVA의 극장판 영화에 반감을 가지고 배척했을 것이 분명하다는 추측이다.[* 영화계는 TV와는 다른 연출을 통해 TV의 위협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왔다. 이런 노력의 성과물 중 대표적인 것이 시네마스코프다.] 게다가 영화의 스토리가 전작인 TVA 시리즈에서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원작을 모르는 관객들은 충분히 즐기기 어렵다는 문제도 지적받는다.[[https://www.cbr.com/anime-2021-oscars-earwig-lupin-demon-slayer/|#]] 따라서 정 오스카 수상을 노리고 싶었다면 무한열차편 이전 스토리도 극장판으로 만들어 <[[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|반지의 제왕]]> 시리즈처럼 하나의 영화 시리즈로 개봉하는 게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